‘술래’라는 단어를 들으면, 어릴 적 ‘술래잡기’가 떠오릅니다. 숨어있는 친구를 찾던 그 떨림을 지역에서 찾는 이들을 OO은대학은 ‘술래’라 부릅니다. 문화와 경제를 넘나들며 커뮤니티를 일구고, 부단히 몸 쓰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람은 모두 ‘술래’입니다. 공동체의 바람을 현실과 연결해나가고 있는 다양한 현장의 ‘술래’들과 함께 공부해온 ‘술래학과’ 를 소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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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O은대학은 지역에 많은 술래들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<술래학과>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술래학과는 활동가를 위한 ‘지역 문화예술기획자 교육과정’입니다. 2015년 상반기부터 진행하여 OO은대학의 술래 뿐 아니라, 다른 지역 활동가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. 술래학과 신청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사전에 인터뷰 하여 프로그램 내용이 기획되며, 여러 강사들의 강의와 OO은대학의 선배 술래들이 직접 진행하는 워크숍이 포함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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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기는 ‘지역에서 문화예술을 기획하기 위한 철학과 방법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, 현재 진행 중인 2기는 ‘주민과 소통할 때의 철학과 구체적 방법’을 깊이 다루고 있습니다. 올 해, 술래학과는 ‘입문 과정’을 교육 중이며, 2016년에는 입문 과정 이수자들을 위한 ‘실습 및 심화 과정’을 오픈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. <술래학과>가 지역에 꼭 필요한 ‘술래양성소’로 나아가도록 많은 관심 바랍니다.
지역의 문제를 찾는 술래를 키우는 술래학과